
기아 스포티지가 연식변경을 거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지 2023년형은 오는 7월 말 출시되며, 트림별로 기본 사양이 강화되는 등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된다. 가격도 소폭 인상된다. 특히 스포티지 2023년형에는 LPG 엔진이 도입돼 고객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된다.

2023년형 스포티지는 각 트림별 고객 선호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트림에 따라 하이패스 시스템과 전자식 룸미러(ECM),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추가된다. 또한 하이테크 패키지 옵션 구성에서 기아 디지털키는 삭제된다. 내외장 디자인과 신규 컬러 등 변화는 없다.

2023년형 스포티지의 핵심은 LPG 엔진 도입이다. 스포티지 LPG에는 스마트스트림 2.0리터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얹어진다. 최고출력은 146마력, 최대토크는 19.5kgm다. LPG 봄베는 원형으로 용량은 80ℓ다. LPG 봄베는 트렁크 하단에 배치돼 트렁크 공간이 유지된다.

국내 시장 LPG SUV는 르노코리아자동차 QM6가 유일한데, 스포티지 LPG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지게 될 전망이다. 참고로 QM6 LPG는 2.0리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조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낸다. 봄베 용량은 총 75ℓ다.

스포티지 LPG는 그래비티 트림도 운영돼 전용 외관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 하차 경고,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