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지프스터(Jeepster) 외관이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지프스터는 지프의 차세대 콤팩트 SUV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362km로 예상되며, 지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오는 10월 파리에서 공개된다.

지프 차세대 콤팩트 SUV의 차명은 지프스터로 예고됐다. 지프스터는 지프 첫 순수 전기차로 PSA그룹이 개발한 e-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푸조 e208, 오펠 코르사e, DS 등과 같은 플랫폼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362km로 알려졌으며, 전륜구동 방식이다.

특히 지프스터는 순수 전기차 외에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와 함께 운영된다. 사륜구동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지프스터의 외관에는 스텔란티스그룹이 올해 초 ‘Dare Forward 2030’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스케치 요소가 반영됐다.

지프스터는 박스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지프 특유의 7-슬롯 그릴을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폐쇄형 7-슬롯 그릴이 적용됐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A필러와 전면부 유리창 각도가 눕혀졌다. 측면부는 펜더 볼륨감이 강조됐다. 투톤 컬러 루프 옵션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지프 레니게이드와 유사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테일램프 내부에는 ‘X’자형 그래픽이 삽입됐다. 루프 스포일러와 전기차임을 암시하는 엠블럼이 적용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프스터의 전장은 4150mm로 레니게이드(4230mm) 아래 세그먼트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