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크라운 풀체인지를 공개했다. 신형 크라운은 기존 세단에서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변경되며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토요타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향후 전통적인 세단과 왜건, SUV 등 파생 모델이 투입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크라운은 토요타 브랜드의 플래그십 풀사이즈 세단이다. 신형 크라운은 기존 세단에서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변경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8mm, 전폭 1839mm, 전고 1539mm, 휠베이스는 2850mm다. 신형 크라운의 외관에는 bZ4X와 유사한 토요타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신형 크라운은 토요타 아발론, 캠리 등과 같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은 새롭게 개발된 멀티 링크 방식이다. 최적화된 후륜 서스펜션 암 배치를 통해 상하 움직임 변화를 억제, 향상된 승차감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전면부에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차체 폭이 강조되는 넓은 공기흡입구 등이 적용됐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신형 크라운의 특징이다. 세단보다 높은 전고와 검정색 휠 아치 클래딩, 리어 스포일러 등을 갖췄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다.


상위 트림에서는 투톤 외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됐다. 모든 트림에는 어쿠스틱 글라스와 광범위한 방음 장치가 기본이다.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 시스템은 코너링 상황에서 언더스티어 현상을 줄인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크라운 플래티넘은 2.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전기모터, 유압 멀티플레이트 습식 클러치가 포함된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총 출력 345마력을 발휘한다. E-Four 사륜구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