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시리즈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5시리즈 테스트카는 처음으로 양산형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BMW의 시그니처 엔젤 아이와 유사한 주간주행등, X5와 유사한 리어램프 그래픽이 확인된다. 내년에 공개된다.

차세대 5시리즈는 BMW그룹의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PHEV, 5시리즈 최초의 전기차 i5, 고성능 전기차 i5 M 등 역대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갖춘다. 특히 신형 M5도 PHEV로 변경, 총 출력 760마력을 낸다.

5시리즈 풀체인지의 헤드램프는 과거 E60 5시리즈가 연상된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내부에는 BMW의 시그니처 엔젤 아이와 유사한 주간주행등이 삽입됐다. 주간주행등에는 방향지시등이 통합됐다. 키드니 그릴은 BMW 최신 모델과 다르게 콤팩트한 크기가 유지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는 기존과 비교해 더 얇고 길게 디자인돼 스포티함이 강조됐는데, 방향지시등이 중간에 배치되는 등 BMW X5와 비슷한 내부 그래픽이 적용됐다. 엔진 사양에 따라 듀얼 혹은 쿼드 머플러가 제공된다. 공기저항을 고려해 설계된 매립형 도어핸들이 탑재됐다.

5시리즈 풀체인지의 실내는 BMW가 최근 공개한 7시리즈 풀체인지와 유사한 레이아웃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부분 터치식 신형 스티어링 휠, 대형 iDrive 컨트롤러, 콤팩트해진 전자식 기어레버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