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스포티지 LPG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스포티지 LPG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스포티지 LPG는 2.0리터 LPi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146마력을 발휘한다. 원형 봄베가 적용됐다. 연식변경과 함께 이달 말에 출시된다.

스포티지는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LPG가 새롭게 투입된다. 스포티지 LPG의 가격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보다 트림별로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 LPG SUV는 르노코리아자동차 QM6가 유일한데, 스포티지 LPG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지게 될 전망이다.

또한 2023년형 스포티지는 하이패스, ECM 룸미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강화된다. 스포티지 LPG에는 스마트스트림 2.0리터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원형 봄베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46마력, 최대토크는 19.5kgm다.

경쟁 모델인 QM6 LPG는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CV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티지 LPG와 QM6 LPG의 봄베 용량은 각각 80ℓ, 75ℓ다. 국내 가스 안전 법규(80% 충전)에 따라 실제 충전량은 각각 64ℓ, 60ℓ다.

스포티지 LPG는 그래비티 트림도 운영돼 전용 외관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디지털 키, 안전 하차 경고,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