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아이오닉6 N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공식 SNS을 통해 7월 15일 10시(한국시간) ‘N Day’ 진행을 예고했는데, 대형 리어 윙이 적용된 아이오닉6 N의 후면부가 일부 확인된다. 아이오닉6는 브랜드 최신 전기차로 역대 최저 공력계수 0.21Cd를 달성했다.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6는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처럼 훌륭한 퍼포먼스 전기 세단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슈팅 브레이크 도입도 예고했다.

현대차는 최근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아반떼와 코나 등이 투입됐으며, 해외에서는 i30 등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오닉6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아이오닉6 N에는 아반떼 N보다 크기를 키운 대형 리어 윙이 트렁크에 적용됐다.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는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6 N의 외관에는 대형 리어 윙 외에도 전용 휠, 레드 포인트가 추가된 전면부 및 사이드 스커트, 등 N 전용 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가상 사운드, 전자식 슬립 제한 차동 장치(e-LSD)가 제공된다.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이오닉6 N의 파워트레인은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공유한다. EV6 GT의 듀얼 모터 합산 총 출력은 584마력, 최대토크는 75.5kgm, 배터리 용량은 77.4kWh,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05km다. 아이오닉6 N은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현대차는 7월 6일 아이오닉6가 공력계수 0.21Cd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역대 현대차 중 최저이자 전기차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주행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한다. 유선형 실루엣을 기반으로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등이 주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