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공력계수 0.21Cd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오닉6의 공력계수 0.21Cd는 역대 현대차 중 최저이자 전기차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주행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한다. 유선형 외관 디자인이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내주 15일 공개된다.


아이오닉6 외관은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기반으로 차량 주변의 공기 흐름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최적화된 언더커버 등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아이오닉6가 달성한 공력계수 0.21Cd는 역대 현대차 중 최저이자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주행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와 경기역학의 관계가 더 중요해졌다.


리어 스포일러 측면부의 윙렛은 차량 측면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정리해준다.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리어 스포일러는 형상 변형 기술인 모핑(morphing) 기법과 컴퓨터 유체 역학 해석을 활용해 약 70여개의 다른 스포일러 형상 중에서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다.


전면부 액티브 에어 플랩은 공기저항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기 유동의 가이드 역할까지 겸비해 냉각 효율을 높인다. 휠 에어커튼은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측방향으로 뚫려 타이어 외측으로 흘러나가 공기저항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휠 갭 리듀서는 세계 최초 적용이다.


휠 갭 리듀서는 얇은 판 모양을 앞 범퍼와 타이어 사이에 덧대어 공간을 최소화해주는 부품으로 에어로 휠의 공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박리 트랩은 리어 스포일러 끝단부와 측방향으로 일치되는 선에 적용돼 차량 측면부로 흐르는 공기가 원활히 흘러나가도록 고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