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7월1일부로 임현기 아우디 부문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임현기 신임 사장은 아우디 2004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최초의 한국인이자 첫 번째 여성 리더다. 본사가 추진하는 전략에 맞춰 아우디의 전동화 포석 및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임현기 사장은 현 근무지인 중국으로 이동하기 전 아우디코리아 리더십팀의 일원으로 7년간 활약했다.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쌓은 글로벌 감각에 더해 한국 시장 고유의 특성과 상황에 대해서도 해박한 만큼 국내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도에 맞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

임현기 아우디 부문 신임 사장은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직원들과 함께 아우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 사장은 ‘아우디는 기존 매너링 사장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전동화 전략 시동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임현기 신임 사장이 국내 자동차 산업과 고객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아우디코리아의 적임자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아우디코리아를 이끌어온 제프 매너링 부문 사장은 한국에서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8월 1일부로 폭스바겐그룹 호주의 아우디 브랜드 총괄로 부임한다. 매너링 사장은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신임 사장과 인수인계 절차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