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신형 니로 EV가 공식 출시됐다. 지난달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니로 EV의 가격은 개소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640~491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니로 EV는 1회 완충시 40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국고보조금은 7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형 니로 EV의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에어 4640만원, 어스 4910만원으로 각각 50만원, 120만원 올랐다. 국고보조금은 700만원으로 확정됐다. 국고보조금과 각 지자체별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 가격을 3000만원대로 낮출 수 있다.

신형 니로 EV에는 64.8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산업부 기준 주행거리는 401km인데, 환경부 기준 상온 주행거리는 404km, 저온 주행거리는 303km다. 히트펌프와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 등이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저온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45km 짧다.

배터리는 100kW급 고속 충전기 사용시 10->80% 충전까지 45분이 소요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비는 5.3km/kWh(도심 5.9, 고속 4.8)다. 신형 니로 EV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됐다.

상위 트림에는 실외 V2L 커넥터와 실내 V2L 콘센트,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전/후방 방향지시등, 가죽 시트, 1열 파워시트,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열선 시트 등이 추가됐다. 신형 니로 EV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다르게 고속도로 주행보조2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