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는 이쿼녹스 EV 실내 티저를 16일(미국시간) 공개했다. 이쿼녹스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483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최신 실내는 기존 쉐보레와 다르다. 가격은 3천만원대로 내년에 공개된다.


쉐보레는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전기차를 앞세워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데, 대표적인 모델이 이쿼녹스 EV다. 이쿼녹스 EV의 가격은 3만달러(약 38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된다.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쿼녹스 EV의 실내는 기존 쉐보레와 다르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에 최신 트랜드가 반영됐다. 센터터널 상단에는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 하단에는 대형 수납공간이 배치되는 등 전기차의 강점인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센터페시아 버튼은 토글 방식으로 직관성이 높다.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앰비언트 램프가 적용됐다. 원형 다이얼 송풍구는 카마로부터 이어지는 쉐보레의 스포티한 모델 실내 헤리티지 중 하나다. 이쿼녹스 EV의 기어레버는 컬럼식이다. 이쿼녹스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움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483km 이상이다. 외관은 길게 뻗은 전면부 주간주행등, 좌우가 연결된 후면부 테일램프,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전기차 전용 이쿼녹스 엠블럼 등이 특징이다. 전면부 및 후면부 램프는 웰컴 라이팅 기능을 지원한다. RS 트림 도입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