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의 출시가 임박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은 내주 출시된다. 본격적인 1차 양산에 돌입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최신 SUV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신규 사양 탑재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가격은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12월 공개된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 현대차 SUV 라인업 중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고급감과 공간 활용성이 강조된 실내와 가성비 등을 앞세워 대형 SUV 구매층과 중형 SUV, 미니밴에 대한 수요까지 흡수했다. 2019~21년까지 총 17만128대가 판매됐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내주부터 약 3천대가 양산된다. 본격적인 양산은 6월부터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높은 수요가 맞물려 론칭과 동시에 출고 대기가 상당히 길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등 인기 SUV는 출고까지 최대 1년 이상 소요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디자인 변경으로 이전보다 전장이 15mm 늘어났다. 전면부에는 파라메트릭 실드가 반영된 캐스케이드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과 하나로 연결된 상단부 주간주행등은 방향지시등 역할을 한다. 수직형 주간주행등은 바깥쪽으로 배치돼 차체 폭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신형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램프 범위 확대, 디지털 센터 미러(DCM) 등이 추가됐다. 차체 보강과 흡음재 두께를 증대해 실내 정숙성을 확보하고 주행시 진동이 최소화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2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됐다. 엔진은 기존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