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N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예상도는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현대차 N 라인업의 특징을 반영해 제작됐다. 아이오닉5 N은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로 합산 총 출력 580대, 7천만원대 가격이 예고됐다. 내년에 공개된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의 가격은 기아 EV6 GT와 비슷한 7천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된다. 아이오닉5 N은 포드 머스탱 마하-E GT,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폴스타2, 폭스바겐 ID.4 GTX 등과 경쟁한다.

현대차 해외 법인 관계자는 ‘아이오닉5 N과 기아 EV6 GT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워트레인과 배터리를 공유하며, 출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오닉5 N은 전자식 슬립 제한 차동 장치(e-LSD)를 EV6 GT보다 공격적으로 셋업해 퍼포먼스를 높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5 N과 파워트레인 등을 공유하는 EV6 GT는 듀얼 모터 합산 총 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60km/h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05km다.

아이오닉5 N은 일반 모델 대비 서스펜션이 더 낮게 설정된다. 외관에는 빨간색으로 도색된 전면부 스플리터 및 사이드 스커트, 대형 스포일러, 전용 휠 등 N 라인업 특징이 반영된다.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 부스트 모드와 N 모드 버튼이 추가된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