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는 2023 트랙커 RS를 공개했다. 2023 트랙커 RS는 쉐보레 브랜드의 첫 고성능 소형 SUV로 신형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181마력을 발휘한다. 트랙커는 트랙스급의 소형 SUV로 일부 국가 전용 모델이지만, 글로벌 출시가 검토되고 있다.

트랙커는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소형 SUV다. 한국 GM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트랙스와는 다른 모델이다. 트랙커는 일부 국가 전용 모델이다. 다만 일부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2023년형을 도입하며 글로벌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 트랙커 RS에는 쉐보레 이쿼녹스 부분변경과 같은 GM의 최신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무단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소형 SUV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낸다.

참고로 트레일블레이저 1.35 가솔린 터보의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는 24.1kgm다. 2023 트랙커 RS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7.8초가 소요된다. 복합연비는 15.7km/ℓ(37mpg)로 트레일블레이저(13.2km/ℓ)보다 높다. 외관에는 RS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 공기흡입구 크기가 일반 모델과 비교해 커졌으며, 그릴 내부에는 3차원 메쉬 패턴이 삽입됐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하나로 연결됐다. 파노라믹 선루프와 RS 전용 17인치 휠이 제공된다. 실내에도 RS 전용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으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