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익스페디션 부분변경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15.5인치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상반기 중 출시된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링컨 내비게이터 등과 경쟁한다. 기존 익스페디션의 국내 가격은 8210만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낮은 가격과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익스페디션 부분변경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익스페디션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차체 크기는 5333mm, 전폭 2030mm, 전고 1941mm, 휠베이스 3112mm다. 비슷한 가격대인 타호와 비교해 전장은 짧고 휠베이스는 길다. 익스페디션 부분변경은 전면부 범퍼와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5인치 세로형 대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디스플레이에는 공조기 등 전반적인 차량 제어 시스템이 통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음성 인식 등이 포함된 포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4를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익스페디션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405마력, 최대토크는 66kgm, 최대 견인력은 4173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