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의 미국 사양이 일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신형 G90 세단은 국내 사양과 다르게 신규 파워트레인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가 포함된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신형 G90는 미국 시장에서 세단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카앤드라이버의 미국 EPA 공식 문서에 따르면 미국형 신형 G90 세단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가 포함된 3.5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운영된다.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가 포함된 3.5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국내 사양에서는 롱휠베이스 트림에만 제공된다.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 3.5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kgm의 성능을 낸다.

전기 모터와 9.8kWh 용량의 배터리,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경쟁 모델중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6기통 엔진 사양인 벤츠 S450, BMW 740i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G90 하이브리드의 미국 EPA 연비는 휠에 따라 각각 8.9/9.3km/ℓ다.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과급, 기본 엔진 대비 최대토크 발휘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 특징이다. 미국형 G90는 2개의 엔진 사양 모두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국내에서는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