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의 실차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는 미국 뉴욕 오토쇼에 전시된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을 게재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상품성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강화됐다. 국내 출시는 5월로 예정됐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의 공간성은 계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신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의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실드가 반영된 캐스케이드 그릴이 기존보다 웅장한 인상이다.


상단부 주간주행등은 그릴과 하나로 연결됐다. 팰리세이드의 특징인 수직형 주간주행등은 두께가 두꺼워졌으며, 바깥쪽으로 배치돼 넓은 차체 폭이 강조됐다. 전장이 이전보다 15mm 늘어난 측면은 전면부 오버행과 함께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신규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과 유사하며, 범퍼에는 크기를 키운 스키드 플레이트와 트레일러 히치 덮개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앰비언트 램프 범위를 확대해 고급감을 높였다.


뉴욕 오토쇼에 전시된 모델은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다. 삼각형 무늬의 파라메트릭 실드, 밝은 크롬 컬러가 더해진 전면부 그릴과 후면부 스키드 플레이트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차체 보강과 흡음재 두께를 증대해 실내 정숙성을 확보하고 주행시 진동을 최소화했다.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에는 감지 범위가 확대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추가됐다. 특히 신규 사양인 디지털 센터 미러(DCM)는 카메라와 룸미러를 통합해 후방 시야를 확보한다.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벤치 시트 통풍 기능, 3열 열선 시트, 디지털키2 터치, 업그레이드된 빌트인 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카페이 등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8단 자동변속기 사양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