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텔루라이드 부분변경을 13일(미국시간)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SUV로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정통 아웃도어 라이프 감성이 강조됐다. 특히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프로드 특성을 강화한 신규 트림 등이 특징이다.


텔루라이드 부분변경에는 기아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속성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은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외관 디자인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반영된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을 통해 정통 아웃도어 감성이 강조됐다.


전면부에는 블랙 컬러 테크니컬 패턴이 삽입된 타이거 노즈 대형 그릴과 세로 방향 디자인이 계승된 헤드램프, 수직으로 배치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가 유지됐으며, 세로 방향의 램프를 범퍼까지 연장한 디자인으로 개성과 디테일을 높였다.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슬림한 송풍구 등이 탑재됐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2, 개선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디지털 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LTE 기반 최대 5명까지 접속이 가능한 차량용 와이파이 등이 추가됐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X-라인과 X-프로 트림이 신설됐다. X-라인은 그릴과 전면부 스키드 플레이트, 후면부 범퍼 가니쉬 등이 다크 메탈 컬러로 마감됐으며, 블랙 하이그로시 20인치 휠과 브릿지 타입 루프랙, X-라인 전용 엠블럼 등이 제공된다.


기본 모델 대비 지상고가 10mm 높아졌다. 트레일러 성능 최적화를 위해 차량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스웨이 컨트롤, 개선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이 탑재됐다. X-프로는 X-라인을 기반으로 전용 18인치 휠, 올-터레인 타이어, 3열 러기지 룸 110V 인버터 등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