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에스컬레이드-V의 공개가 임박했다. 에스컬레이드-V는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의 고성능 모델로 전용 내외관 디자인과 사양이 적용됐다. 캐딜락 관계자는 ‘에스컬레이드-V를 운전해보면 입가에 미소가 나올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사양은 내달 11일 공개된다.

로리 하비 캐딜락 글로벌 부사장은 최근 미디어 프리젠테이션에서 ‘다양한 개발 단계를 통해 에스컬레이드-V를 운전할 기회가 있었다. 에스컬레이드-V의 주행 성능은 놀랍고, 매력적인 배기음은 운전할 때 입가에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는 요소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 Authority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V에는 6.2리터 V8 슈퍼차저 LT4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얹어진다. 캐딜락 CT5-V 블랙윙, 쉐보레 카마로 ZL1 및 C7 콜벳 Z06 등에 사용되는 엔진으로 최고출력 677마력, 최대토크 91.1kgm의 성능을 낸다.

에스컬레이드-V는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돼 제동 성능이 강화되며, 고성능 주행을 위해 재조정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V 시리즈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제공된다. 에스컬레이드-V에는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사용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다.

에스컬레이드-V에는 전면부 V 시리즈 전용 메쉬 그릴과 블랙 포인트, 삼각형 공기흡입구가 포함된 범퍼,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하우징, V 시리즈 엠블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전용 휠,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설계된 후면부 디퓨저, 쿼드 머플러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