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는 오로치(Oroch)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로치는 다치아의 소형 SUV 더스터를 기반으로 휠베이스를 늘린 픽업트럭이다. 오로치는 더스터와 차별화된 외관을 특징으로 1.3 가솔린 터보 엔진과 1.3 에탄올 엔진이 얹어진다. 남미 전용 모델로 이달 22일 공개된다.

오로치는 르노 브랜드 최초의 소형 픽업트럭이다. 차세대 오로치는 르노 본사 기술 센터와 브라질 법인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더스터를 기반으로 한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및 신흥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로치는 르노 그룹에 속한 다치아의 소형 SUV 더스터가 기반이다.

더스터는 브라질 등 남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데, 르노는 오로치의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로치는 더블 캐빈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그릴과 볼륨감이 강조된 범퍼로 더스터와 차별화됐다. 헤드램프는 더스터와 유사하다. 루프랙이 적용됐다.

후면부 트렁크에는 ‘OROCH’ 레터링이 삽입됐다. 수직으로 배치된 테일램프 내부에는 3개의 라이트 바가 탑재됐다. 트렁크 하드탑 및 롤 바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실내에는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는 터치 스크린,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콘솔 등이 적용된다.

차세대 오로치는 내리막길 제어 시스템과 자세제어 시스템, ABS 등이 기본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20마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최고출력 162~170마력의 성능을 내는 1.3 TCe 가솔린 혹은 에탄올 엔진으로 운영된다. CVT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