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니로 풀체인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EV)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신형 니로 PHEV는 전기 모터 성능과 배터리 용량이 향상됐으며, 경량화를 위해 후진 기어가 삭제됐다. 후진은 전기 모터로 가능하다. EV는 1회 완충시 WLTP 기준 463km를 주행한다.

신형 니로 PHEV는 스마트스트림 1.6 4기통 GDi 엔진과 신형 하이브리드 6단 DCT 변속기, 성능을 높인 전기 모터, 배터리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185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니로 PHEV 대비 총 출력이 44마력 증가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8.9kWh에서 11.1kWh로 향상됐다.

배터리 완충시 전기 모드로 WLTP 기준 65km를 주행할 수 있다. 히트펌프가 탑재됐다. 신형 하이브리드 6단 DCT 변속기는 후진 기어를 삭제해 무게를 2.3kg 줄였다. 후진은 전기 모터로 가능하다. PHEV 트렁크 용량은 348ℓ로 하이브리드(451ℓ)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신형 니로 EV에는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얹어졌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67km/h다. 배터리 용량은 64.8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63km다. EV는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신형 니로 EV의 배터리는 DC 급속 충전기 사용시 10->80% 충전까지 약 43분이 소요된다. 특히 신형 니로 EV는 전면부에 20ℓ 용량의 트렁크 공간이 배치돼 기존보다 실용성이 강화됐다. 신형 니로 EV는 전용 전면부 그릴 및 보디 컬러 등으로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