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J100의 공개가 임박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6월 중순부터 J100의 내외관 디자인 티저 이미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7월에 공식 출시한다. J100은 쌍용차의 차세대 SUV로 코란도보다 큰 중형 세그먼트다. 쌍용차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쌍용차는 최근 ‘토레스(TORRES)’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는데, 업계에서는 J100의 차명을 토레스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여러 개의 J100 차명 후보 중 하나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J100은 모노코크 기반 중형 SUV다.

J100의 외관은 쌍용차 무쏘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독창적인 티볼리와 다른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된다.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빠야맨님이 게재한 J100 테스트카를 통해 쌍용차가 공개한 J100 디자인 스케치의 요소가 대부분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J100은 박스형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투박한 스타일의 보닛, 볼륨감이 강조된 측면부 펜더, 각진 윈도우라인(DLO), 루프레일, 투톤 C필러, 수직형 리어램프, 국방색으로 불리는 외장 컬러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된다. 쌍용차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업계에 따르면 J100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지며, 향후 전기차 모델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