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GR 코롤라를 31일(미국시간) 공개했다. GR 코롤라는 토요타의 고성능 디비전 가주 레이싱(GR, Gazoo Racing)이 손을 본 고성능 모델로 1.6리터 3기통 엔진이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와 사륜구동으로만 제공된다.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GR 코롤라는 일본에 있는 GR 전용 공장에서 생산된다. 렉서스 LFA, 수프라 A80과 같은 전설적인 모델을 제조한 곳이다. GR 코롤라에는 1.6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 GR-Four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37.7kgm다.


최고출력은 경쟁 모델인 현대차 벨로스터N(279마력), 스바루 WRX(275마력)보다 높고 폭스바겐 골프R(319마력)보다는 낮다. GR 코롤라는 자동변속기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에 60:40, 50:50, 30:70 등 다양한 비율로 동력을 배분한다.


GR 코롤라는 구조용 접착제 사용량과 구성 부품간의 접합 강성을 높인 TNGA-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데, 알루미늄 보닛 및 1열 도어 패널 등으로 무게를 줄였다. 공차 중량은 1474kg이다. GR 코롤라의 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후륜은 더블 위시본 타입이다.


전륜과 후륜에는 각각 4P, 2P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GR 코롤라 출시를 기념하는 서킷 에디션(Circuit Edition)에는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카본 루프, 대형 리어 윙,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추가된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토요타 세이프티 3.0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