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아우디 Q4 e-트론의 출시를 하반기로 예고했다. Q4 e-트론은 아우디코리아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 모델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기반이다. 콤팩트한 차체 크기로 1회 완충시 최대 388km를 주행한다. 가격은 6천만원 이하로 책정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개최된 서울모터쇼에서 Q4 e-트론의 시작 가격을 6천만원 이하로 설정, 5년 보증기간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 전기차 GV60와 직접적인 경쟁에 나선다. Q4 e-트론 스포츠백도 투입된다. Q4 e-트론은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이 기반이다.

Q4 e-트론에는 82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진다. 듀얼 모터 콰트로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방식과 유사한 미국 EPA 기준 최대 388km다.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츠백의 주행거리가 같다. 125kW급 고속 충전기 사용시 10분 충전으로 208km를 주행한다.

Q4 e-트론 콰트로는 합산 총 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46.9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2초가 소요된다. 6천만원 이하로 출시가 예상되는 보급형 후륜구동 모델의 EPA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교적 관대하게 측정되는 유럽 WLTP 기준 508km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0ℓ로 최대 149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실내는 총 28ℓ의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2열은 1열보다 7cm 높게 셋업됐다. SONO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아우디 최초로 적용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딜러 네트워크에 충전기 설치를 이어가고 그중 150kW급 고속충전기 설치 비중을 23%까지 갖추고,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수를 늘려 전기차 구입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차징-온-디맨드 서비스, 홈차징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