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코리아는 C클래스 풀체인지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C클래스는 넉넉한 실내 공간, S클래스 수준의 사양과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얹어진 가솔린 엔진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6150만원부터다.

신형 C클래스는 C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300 AMG 라인으로 운영되는데, 가격은 각각 6150만원, 6800만원이다. 신형 C클래스는 벤츠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통풍 시트, 전동 트렁크, 무선 스마트폰 연결 등이 기본 사양이다.

C300 AMG 라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디지털 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C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300 AMG 라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포함된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각각 204마력, 258마력, 최대토크는 각각 32.6kgm, 40.8kgm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가속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로 보태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새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제공한다.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대비 25mm 늘어났다.

넉넉한 실내 공간감을 바탕으로 11.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을 통해 간단한 사용자 로그인으로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