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미국 가격을 공개했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콤팩트 SUV로 포르쉐 마칸과 직접 경쟁한다. 그레칼레의 가격은 미국 기준 6만3500달러(약 770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마칸보다 8600달러(약 1000만원) 비싸다. 그레칼레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그레칼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2.0리터 4기통 엔진을 얹은 GT와 모데나, 3.0리터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 적용된 트로페오로 운영된다.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그레칼레 GT와 모데나 트림의 가격은 각각 6만3500달러(약 7700만원), 7만8896달러(약 9600만원)다.


그레칼레 GT는 마칸(5만4900달러, 약 6700만원)보다 8600달러(약 1000만원) 비싸게 책정됐다. 그레칼레 GT의 최고출력은 296마력으로 마칸을 앞선다. 그레칼레 모데나는 마칸S(6만5400달러, 약 7900만원) 대비 1만3496달러(약 1600만원) 비싼데, 출력은 다소 떨어진다.


그레칼레 모데나의 최고출력은 325마력인 반면, 마칸S의 최고출력은 375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그레칼레 모데나 5.3초, 마칸S 4.6초다. 또한 모데나 가격에 996달러(약 120만원)을 추가하면 3.0리터 엔진을 얹은 마칸GTS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전통적인 전면부 그릴과 주지아로 3200GT에서 영감을 얻은 리어램프를 특징으로 실내는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2023년에는 그레칼레 Folgore가 투입되는데,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다. 400V 기술이 사용됐다. 향후 출시가 예정된 마칸EV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