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시빅 e:HEV를 유럽 시장에 공개했다. 시빅 e:HEV는 시빅 해치백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2.0리터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2개의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적용돼 합산 총 출력 184마력을 낸다. 1.5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성능이 좋다. 올해 가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시빅 e:HEV에는 새롭게 개발된 2.0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2개, 신규 리튬 이온 배터리팩이 적용됐다. 합산 총 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2.1kgm다. 시빅 1.5리터 VTEC 터보보다 출력은 4마력, 최대토크는 7.6kgm 높다. 유럽 배출 규정을 충족한다.


전륜구동이다. 새로운 파워 컨트롤 유닛이 적용됐다. 혼다는 엔진은 신규 전력 제어 장치로 제어돼 열 관리 성능이 향상됐으며, 배터리는 더 작고 가볍지만 에너지 밀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빅 e:HEV의 주행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인디비주얼(Individual)로 구성됐다.


시빅 e:HEV는 유럽에서 해치백으로만 운영된다. 외관에는 전동화 특성을 알리는 e:HEV 엠블럼이 추가됐다. 1.5 가솔린 터보에 제공되는 후면부 크롬 머플러는 검정색 디퓨저 트림으로 대체됐다.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12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BOSE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 에어백은 총 11개다. 시빅 e:HEV은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등으로 구성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