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는 그레칼레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콤팩트 SUV로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2.0 4기통 엔진, 3.0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특히 신규 레이아웃이 도입된 실내는 마세라티 르반떼보다 고급스럽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그레칼레는 콤팩트 SUV로 포르쉐 마칸, BMW X3가 직접적인 경쟁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9mm, 전폭 1979mm, 전고 1659mm, 휠베이스는 2901mm다. 그레칼레 GT와 모데나 트림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GT는 최고출력 29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6초가 소요된다. 모데나는 최고출력 325마력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3초가 걸린다. 트로페오 트림에는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MC20의 엔진과 같다.


트로페오의 최고출력은 523마력, 최대토크는 63.2kgm다.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과 마세라티 트윈 컴버전(MTC) 기술이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85km/h다. 에어 서스펜션은 트로페오에서는 기본, GT와 모더나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그레칼레에는 MC20과 같은 차량 제어 시스템, 사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향후 전기차 파워트레인이 얹어진 ‘Folgore’ 트림이 합류할 예정이다. 그레칼레 외관은 마세라티의 전통적인 전면부 그릴을 특징으로 주지아로 3200 GT에서 영감을 얻은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패널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됐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대시보드 디지털 스마트 시계는 나침반이나 G-포스 미터로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