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NX 풀체인지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는 최근 NX 350h와 NX 450h+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신형 NX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강화됐는데, 450h+는 새롭게 도입된 PHEV다. 상반기에 출시된다.


신형 NX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TNGA GA-K 플랫폼이 적용돼 무게 중심은 낮아지고 실내 공간은 확대됐다. 국내 라인업은 350h와 450h+,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만 구성됐다. 350h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e-CVT 무단변속기, 배터리,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신형 NX 350h는 합산 총 출력 242마력, 최대토크 23.1kgm의 성능을 낸다. 현행 NX 300h와 비교해 합산 총 출력은 43마력, 최대토크는 2.1kgm 향상됐다. NX 450h+는 신형에 새롭게 도입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18.1kWh 배터리가 얹어졌다.


350h 대비 성능이 향상된 전기모터가 적용돼 합산 총 출력 306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초가 소요된다. 전기 모드로 미국 EPA 기준 58km를 주행한다. 350h는 후륜이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AWD-e 시스템, 450h+에는 전자식 A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형 NX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62mm, 전폭 1865mm, 전고 1672mm, 휠베이스는 2690mm다. 2열 레그룸은 917mm, 2열 헤드룸(350h)은 973mm다. 신형 NX의 외관은 렉서스 특유의 전면부 대형 스핀들 그릴, 후면부 렉서스 레터링, 좌우가 연결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1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7인치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도어 버튼 등이 탑재됐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