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XT3(가칭)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의 차세대 크로스오버의 차명은 XT3로 예고됐으며, 전기차 리릭과 유사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연기관 엔진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캐딜락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크로스오버의 차명은 XT3가 될 가능성이 크다. 캐딜락은 지난 2018년 XT3의 미국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XT3는 순수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엔진이 얹어진다. 배기 시스템을 위한 전면부 공기흡입구와 후면부 듀얼 머플러가 확인된다.

XT3에는 캐딜락 최신 디자인 언어인 에스칼라 콘셉트의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수직으로 배치된 주간주행등과 슬림하게 디자인된 방향지시등, 방패 모양 그릴 등 전기차 리릭과 유사하다.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낮은 차체를 특징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각도가 눕혀진 A필러, 해치백과 같은 루프라인, 짧은 후면부 오버행,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특징이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ㄱ’자 형태로 일부분은 측면부 펜더를 파고든다. 루프 스포일러가 탑재된다. XT3에는 브랜드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가 적용된다.

한편,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의 양산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리릭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시 EPA 기준 482km(캐딜락 자체 테스트)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5만9900달러(약 7200만원)부터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