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타호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타호 부분변경은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새로운 루프 안테나가 적용됐다. 타호 부분변경에는 슈퍼 크루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타호 부분변경은 내년에 공개된다.

타호는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로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타호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0만6030대가 판매됐는데, 풀체인지를 거치기 전보다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페디션 등을 제치고 미국 풀사이즈 SUV 중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다.

타호 부분변경의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GM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 작동을 위한 전방 카메라가 적용됐다. RST 트림은 스포티함이 강조된 범퍼를 제공한다. 기존의 루프 샤크 안테나는 거품이나 모자와 유사한 동글동글한 형태로 변경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바뀌었으며, 범퍼 하단의 쿼드 머플러가 삭제됐다. 범퍼 하단 반사판도 새롭게 배치됐다. 신규 외장 컬러와 실내 컬러 조합, 고급 마감 소재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타호는 이달 중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국내에는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얹은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 단일 모델로 도입된다.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열 모니터, 사륜구동, 하이컨트리 디자인 등이 기본이다. 가격은 925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