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i4의 국내 주행거리와 국고보조금이 공개됐다. 환경부 ev누리집에 따르면 i4는 1회 완충시 최대 44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국고보조금은 최대 340만원으로 확정됐다. i4는 4시리즈 그란쿠페와 차체를 공유하는 전기차로 주행 성능이 강조됐다. 이달 말에 출시된다.


i4는 국내에서 i4 eDrive40, i4 M50 2개의 사양으로 운영된다. 국고보조금은 각각 340만원, 315만원으로 확정됐다. i4 eDrive40에는 83.9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시 상온 기준 444km, 저온 기준 327km를 주행할 수 있다. i4 M50의 배터리 용량도 83.9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385km, 저온 기준 295km다. i4 eDrive40은 싱글 전기모터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7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90km/h다. i4 M50은 BMW 전기차 최초의 M 라인업이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가 합산 총 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81.1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25km/h다. 2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i4 eDrive40 기준 배터리 잔량 10%에서 80% 충전까지 31분이 걸린다.


적응형 회생제동 시스템은 최대 195kW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다. i4는 4시리즈 그란쿠페 대비 무게중심이 37mm 낮아졌다. 전후 무게 배분은 48:52다. 트랙 폭은 전방 26mm, 후방 12mm가 확대됐으며, 보강재가 추가됐다. 디지털 콕핏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i4의 외관은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이 포함된 전면부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특징으로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조됐다. 특히 i4 M50에는 스포츠 부스트, M 스포츠 브레이크, 어댑티브 M 섀시, 후륜 에어 서스펜션, M50 전용 안티 롤 바,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