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고 밝혔다. S60, V60, XC60, XC90, S90 리차지 라인업은 합산 총 출력이 455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전기 모드 주행거리도 2배 높아졌다. XC60과 S90에는 회생 제동 기능이 추가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업그레이드된 PHEV 파워트레인을 미국 시장부터 도입했는데, 해당하는 모델은 S60, V60, XC60, XC90, S90이다. 현재 국내에는 XC60, XC90, S90 PHEV가 판매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PHEV는 전기차를 향한 여정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T8 파워트레인은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후륜 전기 모터의 성능이 강화돼 합산 총 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보다 50마력 향상됐으며, 지금까지 생산된 볼보자동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볼보자동차는 강화된 후륜 전기 모터가 추가 견인력과 미끄러운 도로에서 운전할 때 유용할 수 있는 사륜구동의 성능을 높였다고 밝혔다. 배터리 용량은 11.6kWh에서 18.8kWh로 업그레이드됐다.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EPA 기준 XC60 및 XC90 56km, S90 61km 등이다.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다. 극한의 추위와 더위에서도 전기 모드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특히 XC60과 S90 T8 리차지에는 회생 제동 시스템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회생 제동을 통해 제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가 일부 충전되며, 전기차와 같은 원 페달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