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고차 사업 방향성 공개, 신차 수준으로 상품화해 판다

현대차 중고차 사업 방향성 공개, 신차 수준으로 상품화해 판다

발행일 2022-03-07 12:02:45 김한솔 기자

현대차는 중고차 사업 방향성을 7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선보이고 중고차 관련 통합정보 포털을 구축해 소비자 신뢰 제고에 나선다. 또한 기존 중고차 매매업계와 동반 성장, 소비자 중심의 중고차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현대차는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조사로부터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 정밀한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한다. 5년/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개 항목의 품질 검사를 진행한다.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을 선별한 후 신차 수준의 상품화를 거쳐 판매한다. 정밀한 성능/상태 검사를 기반으로 차량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판매가격을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제시한다. 현대차는 총 3단계에 인증 체계와 인증 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고객이 타던 차량을 매입하고 신차 구매시 할인을 제공하는 보상판매(Trade-in)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자체 시스템으로 고객의 차량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입하고 신차 구입시 할인까지 제공, 국내 브랜드에서도 중고차 처리와 신차 구입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진다.

현대차는 국토부와 보험개발원 등과의 협의를 통해 정부 및 기관이 각각 제공하는 차량 이력 정보에 현대차가 보유한 정보까지 결합해 중고차 성능 및 상태 통합정보 제공을 추진한다. 허위/미끼 매물을 걸러내는 기능과 적정 가격을 산정하는 내차 시세 서비스도 선보인다.

모바일 앱 기반의 온라인 가상 전시장을 중심으로 360도 가상 현실을 활용한 차량 하부와 내외관 상태 확인, 초고화질 이미지를 통한 시트 질감과 타이어마모도 확인, 차량 냄새 평가와 흡연 여부, 차량 엔진 소리 등의 후각 및 청각 정보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된다.

한편, 현대차는 중고차 매매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기존 상생협의 과정에서 마련한 상생안을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5년/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만 판매, 인증 중고차 대상 이외 매입 물량은 경매 등을 통해 업계에 공급, 연도별 시장 점유율 제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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