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오투 콘셉트카 공개, 전기 로드스터에 드론 탑재

폴스타는 폴스타 오투(O₂) 콘셉트카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폴스타 오투 콘셉트카는 플셉트에 이은 폴스타의 2번째 콘셉트카로 하드탑 컨버터블의 주행 경험에 전기 모빌리티의 이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네마틱 드론을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다.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낮고 넓은 차체와 콤팩트한 4인용(2+2) 객실 설계, 짧은 오버행 등 클래식한 컨버터블 스포츠카의 프로포션이다. 영국 폴스타 R&D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은 안전성과 강성, 역동성, 견고한 차체 제어, 향상된 응답성을 제공한다. 

휠과 차체 측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통합된 구조물, 차량 후미의 난기류를 줄이기 위해 날개 역할을 할 수 있는 리어램프 등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했다. 재활용 소재들을 사용하고 금속 부품의 자원 순환을 위해 섀시 전체에 다양한 등급의 알루미늄 라벨이 부착됐다.

특히 폴스타 오투 콘셉트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네마틱 콘셉트 드론이 탑재됐다. 차량 뒷좌석에 탑재되는 드론은 최대 90km/h로 이동하며 주행 영성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후 스스로 북귀할 수 있다. 정차시 디스플레이로 저장된 주행 영상을 편집 및 공유할 수 있다.

폴스타 CEO는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루프를 내렸을 때 엔진 소리 없이 오직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센세이션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2022년부터 앞으로 3년동안 출시되는 3대의 차량에 폴스타 오투 콘셉트카가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점진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