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신형 C클래스 PHEV가 국내 투입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형 C300e는 올해 하반기 8000만원대로 출시된다. 이르면 10월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C300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신형 C클래스 가솔린은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C300e는 BMW 3시리즈 PHEV와 경쟁한다. 신형 C300e는 벤츠 신형 S클래스 수준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기존보다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신형 C300e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9단 자동변속기, 25.4kWh 용량의 배터리로 구성됐다.


신형 C300e의 합산 총 출력은 313마력이다. 6기통 가솔린 엔진 수준의 성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45km/h다. 신형 C300e는 배터리 1회 완충시 전기 모드로 WLTP 기준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보다 2배 증가했다.


전기 모드 최고속도는 140km/h다. 11kW급 충전과 55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고속 충전을 사용할 경우 30분만에 배터리가 완충된다. 신형 C300e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레벨링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2.5도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돼 회전 반경이 60cm 줄었다.


트렁크 용량은 315ℓ로 일반 모델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다만 트렁크 바닥이 평평하게 설계됐으며, 기존 PHEV 모델과 비교해 용량이 15ℓ 늘었다. 신형 C300e는 회생 제동 에너지 효율이 향상됐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전용 인포테인먼트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