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래버스 부분변경의 2열 열선 시트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쉐보레는 반도체 수급 부족 문제를 일부 해결, 트래버스의 2열 열선 시트를 미국부터 활성화한다. 국내 출시된 신형 트래버스도 해당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트래버스 부분변경의 2열 열선 시트와 후방 주차 보조를 비활성화했다. 열선 시트와 후방 주차 보조 센서 기능은 탑재됐으나,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는 반도체가 없어 사용할 수 없었다. 쉐보레는 열선 시트에 대한 반도체 수급을 일부 해결했다.

한국지엠은 트래버스 부분변경 하이컨트리 트림에 대해 우선 출고 옵션으로 2열 열선 시트와 후방 주차 보조 제외를 선택할 수 있는 마이너스 옵션을 제공한다. 각각 6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반도체 부품이 가용한 시점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장착 서비스가 지원된다.

쉐보레가 미국에서 2열 열선 시트 정상화를 예고한 만큼, 올해 중 국내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후방 주차 보조는 미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래버스 부분변경의 국내 시승 행사에서 ‘미국 본사에서 반도체 부품이 정상화될 경우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형 트래버스는 모든 트림에 정차/재출발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60도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기본으로 내외관 디자인이 변경됐다. 고급감이 강화된 하이컨트리가 도입됐다. 가격은 5470~64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