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 푸로산구에(Purosangue)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푸로산구에는 페라리의 첫 SUV로 페라리 SF90을 닮은 전면부와 296 GTB와 유사한 후면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얹어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푸로산구에는 브랜드 최초의 SUV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를 지향한다. 푸로산구에는 낮은 지상고로 SUV보다는 사실상 크로스오버에 가깝다. 푸로산구에 전면부 디자인은 페라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과 유사하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분리된 형태로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범퍼 하단에 낮게 자리 잡았다. 헤드램프는 페라리의 다른 모델과 다르게 그릴이 아닌 공기흡입구와 일직선으로 배치됐다. 차체 하부와 측면부 휠 아치에는 검정색 클래딩이 탑재됐다. 페라리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특성상 보디 컬러 옵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후면부는 페라리가 최근 공개한 296 GTB와 비슷하다. 쿼드 테일램프, 쿼드 머플러 및 대형 디퓨저 등 전통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푸로산구에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얹어진다. V6 PHEV가 가능성이 크다.

296 GTB에 얹어진 V6 PHEV 파워트레인은 페라리 최신 파워트레인으로 663마력을 발휘하는 120도 V6 엔진과 추가출력 167마력을 지원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합산 총 출력은 830마력이다. V6 엔진은 221마력/ℓ에 이르는 비출력으로 양산차 신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