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코나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신형 코나 테스트카는 분할형 헤드램프로 코나 특유의 전면부 이미지를 유지했으며, 루프라인과 각진 휠 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내년에 공개된다.

현행 코나는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2020년 하반기에 국내 출시됐다. 코나는 부분변경을 통해 고성능 N 추가 등 상품성을 개선했으나, 경쟁 모델 대비 판매량은 적었다. 2021년 코나의 판매량은 1만2244대, 현대차 베뉴 1만3496대, 기아 니로 1만8504대, 셀토스 4만90대다.

코나는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차 XM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에도 2021년 판매량이 밀려 사실상 소형 SUV 중 최하위다. 특히 최근 출시된 니로 풀체인지는 사전계약 하루만에 1만6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현대차는 풀체인지를 통해 코나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코나 풀체인지에는 신형 니로와 같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다. 차체 크기를 키워 실내 공간을 확보한다. 헤드램프는 범퍼에 낮게 자리 잡았으며, 현행 모델과 다르게 세로로 배치됐다. 얇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 상단에 탑재될 예정이다. 그릴은 작아진다.

측면부 실루엣은 풀체인지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각진 휠 아치로 SUV 특유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독특하게 디자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범퍼 측면 하단에 세로로 탑재된 테일램프와 트렁크에 있는 테일램프가 모두 확인된다. 후진등은 범퍼에 적용된다.

코나 풀체인지의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최신 사양을 제공한다. 신형 코나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N 라인,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