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는 사실상 렉서스 LFA의 후속 모델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초,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 700km의 성능을 갖췄다.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는 2030년까지 출시 계획된 라인업 중 하나다.


렉서스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에 대해 ‘콘셉트카’ 명칭을 붙이지 않았으며, 브랜드의 미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모든 고객은 운전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운전자의 의도에 충실한 응답성을 제공한다. 차량의 감속, 조향, 가속 모두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렉서스에 따르면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초만에 가속한다. 단순한 스포츠카가 아닌 하이퍼카 영역에 가깝다. 또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 최대 700km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솔리드 스테이트(전고체) 배터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는 렉서스 LFA의 헤리티지가 반영된다. LFA는 약 10년전 렉서스가 한정 생산 및 판매했던 슈퍼카다.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는 롱후드 숏데크 형상의 전통적인 2인승 쿠페 스타일로 토요타 수프라와 유사한 분위기다. 렉서스 최신 디자인 언어가 입혀졌다.


한편, 렉서스 첫 전기차 UX 300e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UX 300e의 배터리 용량은 54.3kWh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315km를 주행한다.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은 201마력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전국 렉서스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