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는 오스트랄(Austral)의 실내를 추가로 공개했다. 오스트랄의 실내에는 24.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사각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천연목 장식 등 고급스러운 소재가 사용됐다. 5인승은 카자르, 7인승은 콜레오스(국내명 QM6) 후속 모델이다. 내달 8일 공개된다.


오스트랄은 르노의 새로운 SUV다. 오스트랄은 5인승과 7인승 그랜드 오스트랄로 출시되는데, 각각 르노 카자르와 콜레오스의 후속 모델이다. 오스트랄은 내달 8일, 그랜드 오스트랄은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그랜드 오스트랄은 QM6 후속으로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오스트랄의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L’자형 디스플레이와 사각형 스티어링 휠, 토글 버튼식 공조기 등이 탑재됐다. 르노는 ‘L’자형 디스플레이의 전체 면적은 24.3인치로 현재 양산차 중 가장 크며, 반사 방지 코팅이 입혀졌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콘솔 측면과 디스플레이 하단 등 총 30ℓ 이상의 수납공간이 배치된다. 앰비언트 램프는 대시보드부터 1열 도어와 2열 도어까지 지원한다. 대시보드 상단은 촉감이 부드러운 소재로 마감됐으며, 하단에는 일본 옻칠 장식 기법 ‘마키에’를 사용한 천연목 장식이 적용됐다.


도어 트림의 그라데이션 장식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센터콘솔과 통합된 핸드레스트는 앞뒤로 조정할 수 있는데, 움직일 때마다 금고 다이얼과 유사한 기계적인 소리를 낸다. 르노는 오스트랄의 실내에서 사용할 마감 소재와 장식 재료 선택에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스트랄의 외관에는 역동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을 콘셉트로 ‘C’자형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 등 르노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다.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개선된 1.3리터 가솔린 터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신형 TCe 엔진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