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내비게이터 부분변경 5월 국내 출시 예고, 럭셔리 풀사이즈 SUV

링컨 내비게이터 부분변경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딜러사에 따르면 내비게이터 부분변경은 5월 투입되며, 일부 딜러사는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브랜드 플래그십 SUV로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신규 사양이 적용됐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올해 국내 시장에는 3월 출시가 예정된 쉐보레 신형 타호를 시작으로 내비게이터 부분변경,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등 다양한 풀사이즈 SUV가 출시된다. 모두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외에도 풀사이즈 SUV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내비게이터 부분변경의 차체 크기는 전장 5334mm, 전폭 2123mm, 전고 1938mm, 휠베이스는 3111mm다. 외관은 링컨 신형 애비에이터와 유사하게 변경, 링컨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내부의 링컨 로고는 점등 기능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얇아졌으며, ‘L’자형 주간주행등이 포함됐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도 바뀌었다. 웰컴 라이팅 기능이 추가됐다. 실내에는 13.2인치 디스플레이, 2개의 10.1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2열 모니터, 액티브 모션 마사지 2열 시트,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2열에서는 5.8인치 디스플레이로 시트, 오디오, 공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SYNC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성능이 2배 향상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고속도로 핸즈프리 반자율 주행 시스템 액티브 글라이드는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신형 내비게이터에는 3.5리터 V6 트위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로드 프리뷰 기술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전방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로 주행에 따라 실시간으로 서스펜션을 조정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