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콤팩트 SUV Q2가 단종된다. 해외 경제지 Handelsblatt에 따르면 아우디는 Q2와 A1 라인업의 단종을 결정했으며, 순수 전기차 등 고급 라인업을 확장해 아우디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정립한다. Q2 부분변경은 올해 국내 출시가 예고됐는데, 35 TDI 디젤로 인증을 끝냈다.


아우디 CEO는 Handelsblatt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A1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Q2 부분변경의 후속 모델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아우디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정립할 계획이다. 엔트리급 라인업을 정리하고 고급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우디 Q2는 엔트리급 SUV다. 2016년에 출시됐으며, 약 4년 후 부분변경을 거쳤다. 아우디가 Q2와 A1을 단종하는 것은 수익률 증가를 위해 대형 세그먼트와 전기차 등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 또한 아우디는 2026년 내연기관이 적용된 마지막 신차를 출시한다.


한편, Q2 부분변경의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35 TDI다. 35 TDI는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2초가 소요된다. 트윈 도징 기술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였다.


신형 Q2는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내외관 디테일이 변경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3인치 MMi 내비게이션+,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가 적용됐다. 아우디 커넥티드 원격 제어 서비스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한다. 트렁크 용량은 405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