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일부 모델의 옵션이 변경됐다. 딜러사에 따르면 3시리즈와 4시리즈, X5, X6, X7 일부 모델에서 디스플레이 터치와 후진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옵션이 삭제됐다. 반도체 공급 이슈로 한시적 변경 사항이지만 정상화 일정은 미정이다. 가격은 최대 470만원 낮아졌다.


반도체 공급 이슈로 인한 옵션 변경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통 사항이다. 주로 편의사양이 빠져 고객 불편이 예상된다. 3시리즈 가솔린 320i 기본 트림은 디스플레이 터치와 후진 어시스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빠졌다. 가격은 5030만원으로 기존보다 140만원 낮아졌다.


4시리즈 가솔린 420i 쿠페 M 스포츠 및 컨버터블 M 스포츠도 3시리즈와 같은 기능이 제외됐다. 가격도 140만원 인하됐다. 4시리즈 최상위 라인업인 M440i xDrive 쿠페는 디스플레이 터치와 후진 어시스턴트, 하만카돈 사운드가 삭제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유지됐다.


반도체 공급 이슈 타격은 X5와 X6가 가장 크다. X5는 전 트림에서 디스플레이 터치와 1열 통풍 시트, 컴포트 시트, 후진 어시스턴트, 하만카돈 사운드(M50i 제외), 메리노 가죽 시트가 삭제됐다. 40i와 M50i는 1열 냉/온장 컵홀더 기능도 빠졌다. 가격은 420~470만원 인하됐다.


X6 30d M 스포츠 및 40i M 스포츠는 디스플레이 터치와 하만카돈 사운드, 1열 통풍 시트, 메리노 가죽, 후진 어시스턴트, 1열 냉/온장 컵홀더(40i M 스포츠)가 제외됐다. 가격은 각각 450만원, 480만원 낮아졌다. X7 전 트림도 디스플레이 터치와 후진 어시스턴트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