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 출시 초읽기, 복합연비 6.4km/ℓ 인증 완료

쉐보레 타호의 출시가 임박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타호 하이컨트리는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AWD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426마력, 복합연비는 6.4km/ℓ다.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을 갖췄다. 가격은 9253만원이며, 올해 1분기 중 공식 출시된다.

타호 하이컨트리는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426마력, 최대토크는 63.6kgm다. AWD가 기본이다. 22인치 휠이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6.4km/ℓ(도심 5.7, 고속 7.6)다. 연료탱크 용량은 90.8ℓ다. 개선된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DFM)은 17개의 모드로 엔진 실린더를 비활성화/활성화하는데, 업계 최초다. DFM은 정속주행 등 단순한 조건에서 실린더 4개만 사용했던 기존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FM)과 다르게 주행 상황에 따라 실린더를 제어해 효율을 높였다.

타호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로 지나 1994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다. 하이컨트리는 타호의 최상위 트림으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가 기본이다.

타호 하이컨트리는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포함된 캡틴 시트, 3열 파워 폴딩 시트가 탑재된 7인승이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722ℓ, 최대 3480ℓ다. 12인치 디지털 계기판, 12.6인치 2열 디스플레이,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