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의 양산에 앞서 신기술을 공개했다. 포드는 Sunrun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131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은 F-150 라이트닝은 최대 3일 동안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F-150 라이트닝은 전기 픽업트럭으로 최대 EPA 기준 482km를 주행한다.

F-150 라이트닝 구매자는 가정에 포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Sunrun의 홈 통합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데, 전력 인버터와 전환 스위치가 포함된 다크 스타터 배터리로 구성돼 양방향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가정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반대로 차량의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131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은 F-150 라이트닝 ER 트림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극한의 날씨 속에서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최대 3일 동안 가정에 9.6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태양열 발전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전력 공급 기간이 최대 10일로 늘어난다.

F-150 라이트닝은 프레임 레일에 배터리 팩이 적용됐다. 배터리 팩의 온도 최적화를 위해 액체 냉각 시스템이 제공된다.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한다. 강철 하부 플레이트로 안전성을 높였다. 1회 완충시 EPA 기준 주행거리는 SR 최대 370km, ER 최대 482km다.

15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5->80%까지 약 40분이 소요된다. F-150 라이트닝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가 기본이다. 합산 총 출력은 SR 426마력, ER 563마력이다. 최대토크는 104kgm다. 최대 견인력은 3500kg, 적재 하중은 907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