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ID.Buzz의 실내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에 게재된 ID.Buzz는 과거 폭스바겐의 마이크로버스를 전기차에 맞게 재해석한 모델로 실내 공간 활용성이 강조됐다. 5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되며, 유럽 기준 최대 430km를 주행한다. 3월 9일 공개된다.


ID.Buzz는 폭스바겐이 1950년대에 출시한 다목적 미니밴 마이크로버스를 전기차에 맞게 재해석한 모델이다. ID.Buzz는 마이크로버스의 아이코닉한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은 부분적으로 터치를 지원한다. 센터콘솔과 도어트림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됐다. 1열 시트 후면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탑재됐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과 슬라이딩이 된다. 트렁크 바닥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구성(풀플랫)이 가능하다.


ID.Buzz의 파워트레인은 폭스바겐 전기차 ID.4와 공유할 예정이다. 후륜에 전기모터가 얹어진 싱글 모터의 최고출력은 201마력, 최대토크는 31.6kgm, 전륜에 전기모터가 추가된 사륜구동의 합산 총 출력은 295마력, 최대토크는 46.8kgm다. 유럽 기준 최대 430km를 주행한다.


한편, ID.4는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ID.4는 폭스바겐의 보급형 전기차로 1회 완충시 미국 EPA 기준 최대 418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125kW급 고속 충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 충돌 방지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