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신형 아마록 티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아마록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으로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폭스바겐 최신 패밀리룩과 두툼한 휠 아치 클래딩, 높은 지상고로 거친 스타일이 강조됐다. V6 디젤 엔진이 얹어진다.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아마록 픽업트럭은 2010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폭스바겐은 2011년부터 남아프리카에서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아마록을 지원하고 있는데, 신형 아마록에도 코뿔소 보호를 위한 WFA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프에 LED 조명이 적용됐다.

신형 아마록은 포드 신형 레인저와 프레임,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신형 레인저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은 100mm, 전폭은 40mm 길어졌는데, 신형 아마록도 유사한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행 모델의 전장은 5254mm, 전폭은 1954mm다. 실내 공간도 확장된다.

신형 아마록의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주간주행등은 좌우가 연결된 형태다. 헤드램프 하단의 크롬 바도 좌우가 연결됐다. 스키드 플레이트로 오프로더 특유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두툼한 휠 아치 및 사이드 클래딩, 높은 지상고가 눈에 띈다.

도어 디자인과 사이드미러 커버, 트렁크 등 일부 패널은 신형 레인저와 공유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수직으로 배치됐다. 실내에는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등이 적용됐다. 3.0리터 V6 TDI 디젤 엔진과 2.3리터 4기통 가솔린 에코부스트 엔진이 얹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