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의 사전계약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란도 e모션은 브랜드 첫 전기차로 코란도 디자인 DNA를 이어받은 외관, 최신 사양이 적용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환경부 기준 최대 307km다. 가격은 3880만원부터다.


코란도 e모션의 세부 가격(개소세 3.5%,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은 E3 3800만원, E5 4390만원이다. 국고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 등을 통해 실구매 가격을 최대 2천만원 후반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22년 보조금 미확정으로 쌍용차 예상치) 공식 출시는 3월이다.


코란도 e모션의 배터리 용량은 61.5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국내 환경부 기준 최대 307km다.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코란도 e모션의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 74%로 구성된 차체 구조로 유로 NCAP 5스타 안전성을 획득했다.


코란도 e모션의 외관은 내연기관 코란도를 기반으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그릴, 입체적인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 무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코란도 e모션의 트렁크 용량은 551ℓ로 매직 트레이를 활용해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 사전계약 출고 고객에게 220V 휴대용 충전 케이블, 충전&딜리버리 서비스(5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