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슬러는 2022 CES에서 에어플로우 콘셉트(Airflow Concept)를 공개했다. 에어 플로우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 최대 644km, 800V 전압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에어플로우 콘셉트카의 양산형은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그룹에 속한 크라이슬러는 2016년 출시한 퍼시피카 외에 뚜렷한 신차 투입이 없다. 22022년과 2023년에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다. 크라이슬러는 2024년에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출시를 예고했으며, 2028년까지 전기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플로우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전기모터는 전륜과 후륜에 따로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각각 204마력이다. 배터리 용량은 87~10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563~644km다. 8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어플로우의 외관은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조된 실루엣,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22인치 휠 등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좌우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가로 바와 크라이슬러 로고가 점등되며, 후면부에는 크리스탈 LED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범퍼에는 대형 디퓨저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2열 디스플레이 등 총 5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각 디스플레이는 카메라가 있어 이동 중 화상 회의도 가능하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가 가능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