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는 EQS 350의 독일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차 EQS의 엔트리 모델인 EQS 350은 90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2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은 292마력이다. 가격은 9만7806유로(약 1억3000만원)다.

EQS 350의 가격은 기존 엔트리 모델인 EQS 450+ 대비 3만유로(약 4000만원) 이상 낮아졌다. 배터리 용량도 107.8kWh에서 90kWh로 낮아졌다. EQS 350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26km(도심 699km)다. 참고로 EQS 450+의 WLTP 주행거리는 768km다.

배터리는 17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까지 32분이 소요된다. 11kW급 완속 충전기 사용시 10->100%까지 약 8시간이 걸린다. EQS 350의 WLTP 기준 에너지 효율은 16.8kWh/100km로 EQS 450+(16.1kWh/100km)보다 높다. EQS 350은 후륜구동이다.

EQS 350의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292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6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10km/h다. EQS 350의 공차중량은 2390kg, 견인 최대 용량은 750kg이다. EQS 350의 전면부 그릴은 기존의 검정색 패널이 제거됐으며, 19인치 전용 휠이 제공된다.

EQS 350의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7.7인치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된 MBUX 하이퍼 스크린을 대신해 전통적인 대시보드가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은 10.25인치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1열 열선 시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기본이다.